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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갈등분쟁조정協’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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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3년째… 도로개설 등 장기 민원 6건 해결

서울 동작구가 설립한 ‘갈등분쟁조정협의회’가 주민 갈등 조정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

24일 구에 따르면 지난 18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협의회 위원과 갈등 민원 관리 부서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운영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협의회는 오해와 불신으로 소통하기 어려운 지역의 장기 미해결 민원을 중립적인 입장에서 개입해 매듭을 풀고자 2011년 9월 출범했다. 협의회에는 변호사와 건축사, 세무사, 종교인 등 각계각층의 외부 전문가 64명이 위원으로 참여해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6건의 장기 민원에 대해 18회의 조정을 실시했다.

특히 주민과 시공사 사이에서 첨예한 갈등을 빚었던 사당1동 도로 개설 공사 문제를 단 한 번의 조정으로 해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로 개설 공사 중 주민 일부가 건물에 피해를 입었다며 민원을 제기, 지난해 4월부터 2개월간 갈등이 계속돼 자칫 소송으로 이어질 뻔한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이경순 위원장과 변호사, 건축사 등 조정위원의 노력으로 지난해 7월 말 합의를 도출했다.

구는 앞으로 ‘갈등분쟁조정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협의회 운영을 법률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갈등 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3-01-2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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