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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굴리면 솜사탕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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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성대골 에너지 축제’ 28일부터 대체에너지 체험

오는 28일 서울 동작구 상도4동 도화공원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제2회 성대골 에너지축제 ‘불을 끄고, 별을 켜다’가 열린다. 시작부터 끝까지 ‘친환경, 에너지 절약’ 콘셉트다. 같은 날 오후 3시 주민들이 재활용품으로 만든 가면을 쓰고 행진을 하며 출발한다. 주민들은 성대골 어린이도서관을 출발해 빙수골 공원, 성대시장, 동광교회를 거쳐 행사장인 도화공원까지 행진한다. 행사장인 도화공원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직접 천연염색을 할 수 있고 밀랍초와 액자 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에너지 부스에서는 자전거 발전기로 팝콘과 솜사탕을 만들고, 태양열 오븐을 이용해 각종 음식을 만드는 시간도 갖는다. 천연 설탕으로 만든 솜사탕과 떡볶이, 부침개 등 먹을거리가 푸짐하다. 태양광 발전 시연 행사도 마련된다.

지난해 성대골 에너지축제에서 한 주민이 자전거 발전기에 올라 선풍기를 돌리고 있다.
동작구 제공

오후 5시부터는 문화공연이 잇따른다. 구민들이 준비한 환경 체조를 시작으로 연극 ‘마고할미’, 어린이 발제, 기타 연주 등이 이어진다. 대미는 환경영화 상영이다. 환경재단 그린아카이브에서 제공한 ‘바다거북의 노래’, ‘쓰레기 틈에 핀 꽃 ’등이 상영된다. 특히 참여 주민들이 자전거 발전기를 돌려 스피커를 작동시키는 이색 장면도 빼놓을 수 없다.

문충실 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가꿔 가는 성대골 마을은 마을공동체의 성공 사례이자 우리 구의 자랑”이라면서 “에너지 축제가 환경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과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대골 마을은 지난해 서울시 에너지 자립 시범마을로 선정됐다. 성대골 어린이도서관은 ‘서울환경상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2013-09-2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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