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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청소년에게 노래로 꿈 찾아주는 합창단이 지속가능한 일자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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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글리뮤지컬’ 등 사회적경제기업 6개팀 선정

중학생 김모(14·도봉구 쌍문동)군은 평소 의욕과 자존감을 잃는 등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구 지원을 받는 주니어뮤지컬합창단 활동을 하며 달라졌다. 2009년 꾸려진 합창단은 구 지원 중단과 함께 올해 초 활동을 멈췄다. 하지만 예술 활동을 통해 달라지는 아이들의 모습을 확인한 부모들이 꾸준히 요청해 지난 6월 ‘글리뮤지컬합창단’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리고 사회적경제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합창단은 방황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끼를 발산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을 찾아 공연을 펼치는 등 갈고닦은 재능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게 된다. 합창단을 위해 연출·연기·안무·작곡·반주·지휘 전문가 7명이 뭉쳤고, 현재 청소년 30여명이 활동 중이다.

도봉구는 창업 의지를 지닌 사회적경제 기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개최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6개 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글리뮤지컬합창단 외에 틈새 육아 돌봄 사업, 목공·인테리어 공구 대여 및 교육 사업, 체육 테라피 강사 양성 및 파견 사업, 청소년 꿈 찾기를 돕는 온·오프라인 서비스 사업 등이 뽑혔다. 수상 팀들은 3개월 동안 구 사회적경제 허브센터 창업 인큐베이팅실에 입주해 관심 분야별 멘토링, 전문 경영가, 사회활동가의 도움을 얻어 창업 지원 교육 등을 받게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12-0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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