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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CO2’ 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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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36.5% 209곳 기준치 초과

경기 지역 소규모 어린이집 10곳 가운데 4곳이 실내 공기 질 유지 기준을 웃돌아 영유아들의 호흡기 건강이 우려된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법적으로 실내 공기 질 측정 의무가 없는 430㎡ 미만 어린이집 1만 2000여곳 가운데 572곳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 질을 무료로 측정한 결과 36.5%인 209곳에서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이산화탄소(1000)가 138곳, 미세먼지(100㎍/㎥)가 114곳에서 기준치를 넘었다. 일산화탄소(10)와 폼알데하이드(100㎍/㎥)가 기준치를 초과한 곳도 각각 3곳, 1곳이었다. 폼알데하이드에 오래 노출되면 백혈병이나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군별로는 고양 35곳, 화성 26곳, 의정부 22곳, 시흥 19곳, 안산 13곳, 파주 11곳, 성남 10곳이다. 반면 수원·부천·김포·군포·광명·이천·하남·과천시, 양평군에선 실내 공기 질 유지 기준을 초과한 어린이집이 없었다.

도는 기준치를 넘긴 어린이집에 실내 청소를 하고 공기청정기나 숯 등의 공기 정화 용품을 사용토록 권고했다. 또 휴원일에 실내 온도를 40도까지 올리고 5시간 이상 유지한 뒤 문과 창문을 다 열어 3시간가량 충분히 환기하도록 했다.

도는 올해도 10월까지 소규모 어린이집에 대해 실내 공기 질 측정 서비스를 한다. 서비스를 받으려는 어린이집은 도 보육정책과(031-8008-4718) 또는 시·군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2014-03-1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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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