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 학교서 학생 60명 참가
서울 성북구가 제2기 어린이 및 청소년 의회를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어린이·청소년 의회는 여름방학 때인 7월 본회의를 포함해 7회 안팎으로 진행된다. 본회의는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임시회는 성북아동청소년센터 및 성북배움터에서 열린다. 60명은 운영위, 문화위, 교육위, 인권위, 복지위, 특별위 등 6개 상임위원회에 소속돼 활동한다.
특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협력사업으로 진행되는 특별위원회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아동권리 모니터링 기본교육 및 활동 보고, 아동권리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유니세프 한국위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교육 강사, 캠프 운영 및 보고회 운영 등을 지원한다. 청소년 의회에서는 학생 참여 사업 관련 활동 특별위를 운영, 학생참여사업 심의·의결 등 활동을 벌인다.
김영배 구청장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는 기회를 통해 본인 의견을 적극 제시하는 등 스스로 권리 주체임을 인식하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청소년의 정책 참여 역량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4-04-25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