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미만 대상… 30일까지 선정
서울 서대문구는 방학 중 단 1명의 결식 아동도 없도록 가정에서 식사를 제공받지 못할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학생들에게 급식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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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진 서대문구청장 |
이들은 지역아동센터, 꿈나무카드 가맹 일반음식점, 도시락 배달 등을 통해 식사를 하게 된다. 현재 구에는 꿈나무카드 가맹 음식점 103곳,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급식소 10곳, 도시락 배달업체 1곳이 급식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급식비 지원 기준은 1식당 4000원이다. 가정환경에 따라 하루 1~3식, 주말에도 가능하다.
희망자는 아동 본인이나 보호자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급식신청서와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학교에 다니지 않는 18세 미만과 18세 이상 고교생도 신청할 수 있다. 지난 겨울방학 때 급식 지원을 받은 학생은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1600여명에 이른다.
문석진 구청장은 “급식이 시급한 아동은 담당 공무원 판단으로 우선 지원 후 아동급식위원회에 보고하는 등 밥을 굶는 학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