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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여성안심 거울길’ 조성… 성대로 주택에 미러시트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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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동작구청장


서울 동작구에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울길’이 생긴다. 구는 다세대 밀집지역의 범죄예방을 위해 성대로 96길~성대로14길 83 구간의 주택 50채 현관문에 미러시트를 시공해 ‘여성안심 거울길’로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거울처럼 상이 비치는 재질로 벽에 쉽게 부착할 수 있다. 보행자의 뒤에 있는 사람이 보여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 기회 차단 효과도 있다. 저렴한 비용에 비해 범죄예방 효과는 높다.

거울길 조성은 구, 경찰서,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좋은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이 함께 진행한다. 장소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과 상도4동 주민센터에서 지난 18일 선정했다. 예산은 구와 경찰서에서 50%씩 부담한다. 주민 동의서 확인, 거울길 순찰 등은 각 단체에서 함께한다. 대상 지역은 470m 구간으로 야간에 어둡고 차량통행도 많지 않다. 인근에는 상도초등학교가 있어 학생 통학도 잦다. 구는 건물주들의 동의서를 받아 다음달까지 미러시트(가로는 현관문 길이, 세로는 30㎝)를 사람 눈높이 위치에 부착한다. 거울길 표지판도 길 입구에 설치한다. 구는 여성안심 거울길의 설치 효과를 분석해 결과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넓힐 계획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4-08-2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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