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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 습관 6세부터 꽉 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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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 구강건강 가족 체험교실 운영

광진구 광장동에 사는 아홉 살 민수는 최근 들어 부쩍 엄마한테 짜증을 많이 낸다. 평소 엄마가 시키는 대로 이를 잘 닦았지만 충치가 오히려 늘어나서다. 이가 아파 잠을 잘 못 자는 민수를 보면서 엄마는 사탕도 끊게 하고 군것질거리도 줄였지만 충치는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 민수 엄마의 고민은 구에서 운영하는 종합건강센터 구강보건실을 찾으면서 해결됐다. 민수 엄마는 “잘못된 양치 습관을 바로잡으면서 제대로 충치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구는 주민들의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만들기 위해 ‘구강건강 가족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겨울방학 동안 진행되는 이번 체험교실은 지난 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3주간 중곡종합건강센터 2층 구강보건실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6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 가족이다. 구 관계자는 “양치질 방법을 몰라 아이들의 치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는 물론 어른들의 치아 관리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충치 발생 원인에 대한 동영상을 보고 현미경으로 자신의 입속 세균 활동 모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또 아이들이 얼마나 충치에 잘 노출되는 환경인지 입속의 침과 플라크를 채취해 구강 내 산도를 측정하는 ‘충치활성도 검사’를 통해 충치 위험도를 점검한다. 이 밖에 치아에 착색제를 발라 평소 칫솔질이 잘 안 되는 부위를 확인하고 식초와 달걀을 이용한 충치예방 불소실험과 스마트 칫솔로 3차원 동작인식 칫솔질 등 다채로운 체험도 진행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01-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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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