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와 협력 ‘희망씨드’ 사업 추진… 연세무척나은병원과 ‘행복영수증’ 협약
민·관 협력 체계 강화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앤다.구 관계자는 “서울시복지재단으로부터 받은 사업비 외에 지난 2년간 부족한 복지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바자회와 일일찻집 행사 등을 통해 기금모금 활동을 추진해 왔다”면서 “이 과정에서 많은 지역주민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강조했다. 민간단체와의 협력의 중요성은 올해 더욱 강조된다. 올해부터는 서울시복지재단으로부터 지원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구는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위해 먼저 능동에 위치한 연세무척나은병원과 ‘행복영수증’ 사업에 관한 협약식을 맺는다. 행복영수증 사업은 연세무척나은병원을 방문한 환자가 낸 치료비의 1%를 병원측이 사회단체에 환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더 촘촘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03-03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