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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 환경개선 추진지역 선정

생계형 범죄가 잦은 동작구 신대방16가길 12 일대에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덧입힌다. 이를 통해 주민안전은 물론 지역 거주 외국인들과의 소통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동작구는 신대방16가길 12 일대가 법무부의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추진지역으로 선정돼 2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이 지역에 범죄예방디자인을 도입, 올 하반기까지 안전마을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신대방1동은 구로구 가리봉동, 영등포구 대림동 등지에서 포화상태를 이룬 외국인들이 꾸준히 유입돼 현재 외국인 가구 비율이 9.03%에 달한다. 이는 서울시 476개 행정동 가운데 25위에 달하는 수치다. 낡은 건물의 비율도 높다. 전체 주택의 84%가 다세대·다가구 주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년 이상 된 낡은 건물이 82%를 차지하고 있다. 범죄 우려가 있는 막다른 길이 12곳, 사각지대도 4곳이 있다. 이러한 지역적 여건과 관련해 이 지역의 최근 3년간 주요 범죄 발생률은 증가 추세다. 특히 절도와 같은 생계형 범죄는 2012년에 비해 2014년에는 13%가 증가했다. 무단투기 등 기초질서 위반 사례도 늘어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구는 다국적 거주민이 많은 점을 감안해 골목 곳곳에 분리수거 안내 등 다양한 생활예절을 표현한 픽토그램(그림문자)을 부착한다. 또 생계형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골목 사각지대에 반사경과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범죄 경각심을 강화하기 위한 ‘관심골목 지정 안내판’도 설치한다. 골목길 내 공간을 활용해 ‘한 뼘 쉼터’를 조성,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자연적 감시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문창초등학교 통학로 주변 골목길을 ‘여성안심 귀가길’로 지정, LED 보안등을 설치해 야간 조도를 높이고 거리, 옹벽, 계단 곳곳에 벽화도 그릴 예정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05-2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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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