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16일 오후 3시 장안평 중고차 매매시장에서 성동경찰서 및 중고차 매매조합과 함께 ‘불법행위 단속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중고차시장 환경을 정비하고 상거래 질서를 바로 세워 장안평을 ‘다시 찾고 싶은 중고차 메카’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장안평 중고차시장은 호객행위와 주차질서 위반 등 불법행위로 몸살을 앓아 왔다. 특히 도로를 막아선 호객행위는 통행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성까지 높여 왔다. 구 통계에 따르면 장안평시장에 등록된 매매상사는 143개로 종사자는 698명에 이른다. 이 중 호객행위자는 200여명을 웃도는 것으로 성동경찰서는 추산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5-09-16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