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국립보건원 부지, 서북권 신경제 중심지 변모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은평구, 민원서비스 종합 평가 3년 연속 ‘우수’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성북구, 중랑천서 110년 숨어 있던 땅 9555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성동 ‘고혈압·당뇨병 교육센터’ 건강 맛집으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동대문, 의료사고 해결문 연다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오늘 분쟁조정 전문가 2명 초청… 조정·접수 방법 등 무료로 상담

최근 가수 신해철의 1주기를 맞아 다시 한번 ‘의료 과실’의 법정 논쟁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신해철 사고에서 보듯이 일반 국민이 의료과실을 입증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렵다. 그래서 동대문구가 주민의 억울한 의료 과실 피해를 막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동대문구는 30일 오후 2시부터 구청 지하 2층 제3회의실에서 의료사고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사고 등 고충 해소를 위한 무료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담에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소속 전문 상담원 2명이 나선다.

이들은 의료사고 등의 분쟁을 겪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과 의료분쟁 조정·중재 접수 등을 진행한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구청 의약과에 전화(02-2127-5414)로 예약 접수를 하면 된다.

의료사고 관련 서류를 가져오면 더욱 정확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동대문 지역 내에는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이 많고 진료에 따른 민원이 증가하고 있지만 주민들이 상담받을 곳은 마땅히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구는 이번 전문 의료 중재 상담이 주민들에게 빠르고 공정한 의료 피해 구제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고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상당히 줄여 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무료 상담실이 환자와 보호자의 경제적 손실과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의료사고로 인해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공정한 의료 피해 구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해마다 상하반기에 한 번씩 의료사고 고충 해소 상담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5-10-30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