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은 국내외 6개 기업이 소규모 개발에 나설 뜻을 보였지만 일괄 개발이 가능한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국제공모를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외 경기침체, 관광레저 시장의 기대심리 부족 등으로 대규모 민간자본이 참여하지 않는다고 판단, 국제공모 기간을 연장했다. 이를 통해 국내 및 중화권 자본의 투자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화양지구 발전전망을 구체화한 큰 그림을 마련해 소규모 투자 희망자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전략도 수립했다. 권오봉 청장은 “오늘의 계획이 다음 세대의 내일을 결정한다는 신념과 한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노력하면 어떤 일이든 성취된다는 ‘일념통암’(一念通巖) 정신으로 전 직원이 혼연일체로 투자 유치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6-01-06 1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