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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신사동 밤길中 동포가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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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로 구성된 자율방범대 출범

관악구 신사동의 ‘중국동포 주민 자율방범대’가 지역 주민의 안전 지킴이로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어 화제다.


관악구의 중국동포 자율방범대가 발대식을 갖고 범죄 예방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15일 관악구에 따르면 매주 월·목요일 오후 8~11시 18명의 중국동포 방범대원이 신사동 곳곳을 돌며 귀가하는 여성 보호와 청소년 지도 등을 하고 있다. 신사동 지역에만 5200여명의 중국동포가 밀집하면서 지역 주민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이에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매김하고자 방범대를 꾸리게 된 것이다.

중국동포 자율방범대는 지역경찰서인 신사파출소와 협력, 신사시장, 남부초등학교, 신대방역 주변 등 외국인 집단 거주지역과 범죄취약지역에서 야간방범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외국인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외국인 복지 민원상담 도우미 활동을 돕는다. 쓰레기 무단 투기를 막고, 재활용품을 정거장에 분리 수거하는 등의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도 하고 있다. 최태숙 중국동포 자율방범대대장은 “방범 순찰활동으로 우리 지역의 외국인 범죄를 제로(0)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관악구는 현재 2만 3838명의 중국동포가 살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은 서울의 25개 자치구 가운데 세 번째로 많다. 그동안 구는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 무료 교육’과 ‘통·번역 지원사업’, ‘결혼이민자 상담’, ‘가족상담 및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중국동포와 외국인에 대해 편견을 가지기보다는 다양한 문화가 마찰 없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범죄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6-02-1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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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