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순환로 일부 지하화… ‘서남권 대개조 2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경부선 서울역~당정역 지하화”… 7개 지자체 손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고양 제2자유로 행주나루IC 전면 개통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 복합개발 기본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치매 어르신 속 풀어 주는 ‘동치미’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동작 ‘치매 지킴이’ 맞춤 지원 프로젝트

올 독거·부부 환자 중 35가구 우선 선정

치매를 앓는 김모 할아버지(89·동작구 흑석동)는 지병인 고혈압과 심장질환 때문에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녀야 하지만 도통 외출할 엄부를 내지 못했다. 치매로 자주 길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지역 대학생이 그런 김 할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 같이 가고, 마구잡이로 쌓아 놓은 약들을 종류별로 정리해 약 달력도 만들어 줬다. 이제 달력에 붙어 있는 약봉지를 떼어서 먹기만 하면 되니 약을 거르는 일도, 아무 약이나 먹는 일도 없어졌다.

이들이 바로 동작구 치매지원센터의 ‘동작구 치매 지킴이’(동치미)다. 22일 동작구에 따르면 지역 독거·부부 치매 노인들의 사회 안전망 확보를 위해 구 치매지원센터와 지역 대학생 40여명으로 꾸린 동치미가 2016년 지원 대상자 선정 작업을 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등록 치매 환자(2228명) 중 24%가 ‘독거·부부 치매 환자’라는 데 주목했다. 이들에게는 치매 지원 프로그램보다 기본적인 사회 안전망 구축이 더 시급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동치미 프로젝트’였다.

먼저 지역 독거·부부 치매 환자(521명) 중 도움이 절실한 대상자 35가구를 선정했다. 여러 차례 상담을 통해 대상자별 서비스 지원계획을 세웠다. 한정된 예산 상황을 극복하고자 보건소와 자원봉사센터, 민간단체 등과 연계했다.

올해도 동치미는 연계 가능한 지역 자원의 목록화와 지속적 업데이트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문제 해결’ 중심에서 ‘자가 관리능력 향상’에 초점을 둬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이제 치매는 환자 본인과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와 이웃이 함께 풀어 가야 할 문제”라며 “동치미가 이름처럼 동작구 치매 가족들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6-02-23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서대문구,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가동

정신 응급상황에 선제 대응…전용 병상 확보

관악·금천구청장, 국토부에 신천신림선 추진 촉구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김윤덕 장관 만나 공식 요청

“작년 일자리 창출 목표 17% 초과 달성… 일자리

10년째 ‘지자체 일자리 대상’ 수상 기업·주민 수요 조사 시스템 호평 여성 참여형 ‘일자리 협의체’ 구성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