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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신촌, 놀거리 천지…30일 서울 연세로 가족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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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가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서대문구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2016 신촌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시작하는 이번 축제는 신촌과 이대 지역의 숨겨진 맛집, 멋집, 문화를 발굴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신촌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을 활성화하고자 만든 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축제 주제는 ‘가족이 행복해지는 축제’다. 주민자치위 관계자는 “신촌이 청년 중심의 거리로 인식되고 있고, 실제 그런 부분도 있지만 이곳은 80세 어르신부터 어린이들도 함께 사는 공간”이라면서 “가족 중심의 축제로 신촌 거리에 더 많은 시민이 찾아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 주무대에선 영광칸투스중창단, 민들레전통무용단, 미동초등학교 풍물단, 힙합 퍼포먼스팀 ‘리얼브로’, 걸그룹 ‘여자여자’, 매직 아티스트 김진섭, 밴드 ‘신촌 타이거즈’, 싱어송라이터 김현성, 재일교포 아리무용단 등이 잇달아 공연한다. 신촌동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 어르신들도 풍물놀이, 라인댄스,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고 신촌동 주민 장기자랑대회도 열린다.

연세대 앞에서 신촌 지하철역에 이르는 연세로 구간에는 32개 부스가 설치된다. 색채미술테라피, 연필꽂이와 선반 만들기, 천연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먹는 것에 관심이 많다면 신촌맛집 시식행사(오후 2~3시)와 부리토 빨리 먹기 대회(오후 3∼4시)에 참여해도 좋다. 아직 ‘썸’ 타는 사이라면 ‘The Pop 사랑의 고백파티’(오후 4∼6시)를 추천한다.

박은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신촌문화축제에 가족이 함께 참여해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는 멋진 추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6-04-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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