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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서울숲, 영화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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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30일~새달 20일 매주 토요일 가족 영화 상영

밤 기온조차 27~28도를 오르내리는 열대야에 몸도 마음도 지친다. 서울 성동구가 매주 토요일 저녁 나무와 바람, 밤하늘의 별이 아름다운 서울숲에서 여는 영화제가 열대야의 청량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은 기본이고 가족이나 연인 사이에 아름다운 추억도 쌓을 수 있다.

성동구는 오는 30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서울숲 힐링영화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부모, 이웃 등이 가까운 서울숲에서 추억을 만드는 즐거운 자리가 될 것이다. 올해 상영작은 ‘패딩턴’과 ‘계춘할망’, ‘노아의 방주’, ‘콰르텟’ 등 재미있고 유쾌한 가족 영화와 애니메이션 4편이다.

영화를 상영하기 전에 풍성한 사전 행사를 마련해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 행사는 천연 모기 퇴치제 만들기, 바람개비 및 대나무 물총 만들기 등으로 행사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접수해 즉시 체험할 수 있다.

또 서울시 거리예술단의 포크송 뮤지컬, 마술쇼 등 다양한 장르의 사전 공연이 예정돼 있다. 김홍도의 금강산 화첩기행을 주제로 한 ‘환상노정기’라는 퓨전음악극도 선보인다. 정원오 구청장은 “좋은 영화와 시원한 강바람이 열대야를 잊게 해 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문화 복지를 위해 길거리 공연과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6-07-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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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