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간판’ 수상작 10개 전시
서울 종로구는 지역에 설치된 ‘올해의 좋은 간판’ 10개를 선정해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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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종로구 좋은 간판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간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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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종로구 좋은 간판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간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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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종로구 좋은 간판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차지한 간판. |
한글과 그림을 사용한 간판인 ‘점심시간’에 대상이 돌아갔다. 지난해 추진한 한글 중심 간판 디자인 개선사업인 ‘명륜길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통해 제작·설치한 간판이다.
구는 2008년 대학로를 시작으로 삼청동, 피맛길, 고궁로, 낙산길·자하문로 등 지역의 미관을 해치는 불법·노후 간판을 꾸준히 개선·정비해 왔다. 지역 주민과 상인의 자율협의기구인 ‘간판개선 주민위원회’가 주축이다.
우수상은 디자인 아트숍 ‘재재’, 케이크 전문점 ‘스위트빵야’, 갤러리 ‘통인가게’가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브랜드 컨설팅 전문회사인 ‘아이디어플랩’, 한정식집인 ‘미담헌’, 의류점 ‘킴스부티크’ 등이 올랐다.
수상작 전시는 두 곳에서 한다. 구청 제1별관 로비에서는 오는 15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정독도서관 안 북촌마을 안내소에 있는 북촌전시실에서는 30일까지 전시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7-09-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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