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사당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서리풀터널 개통과 주변 개발로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어 온 곳이다. 이 때문에 도로를 확장해 달라는 요구가 지역 주민들 사이에 줄곧 이어졌다. 동작구가 사당로 확장 공사에 들어가면서 주민 숙원을 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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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사당로를 오가는 차량들이 도로 주변 개발과 서리풀터널 공사 등으로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다. 동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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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는 옛 범진여객에서 솔밭로 입구 구간(618m)의 사당로를 현재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서리풀터널 개통에 따른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지하철역 출입구, 환기구 등에 따라 공사를 3개 구간으로 나눠 전체 공사를 2021년 11월 마무리한다. 먼저 솔밭로 입구부터 남성역 환기구 구간(183m)과 남성역 1번 출입구부터 옛 범진여객 구간(204m)에 대해선 내년 상반기에 끝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8-12-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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