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주민수요 맞춰 2019년 조직 개편…청년일자리팀 신설 등 고용도 강화
서울 동작구가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동작구는 내년 1월 1일자로 안전 재난 분야를 강화하고 일자리, 교육 등 주민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조직을 재편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안전재난담당관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안전재난담당관은 안전 문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구는 안전재난담당관의 기능과 권한을 강화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역점을 둔다. 또 안전재난담당관 안에는 건축사 등 경험이 풍부한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설치한다. 지역건축안전센터는 늘 위험이 도사리는 노후 건축물, 공사장 등을 관리하는 등 전문성을 발휘해 안전과 관련된 업무를 진행한다.이번 개편으로 조직은 기존보다 1개 과 3개 팀이 늘어난 총 31과 211팀으로 구성됐다. 동작구의 역점 추진 과제 가운데 하나가 일자리 창출인 만큼 일자리경제담당관을 일자리정책과와 생활경제과로 분리해 강화하기 때문이다.
일자리정책과에는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청년일자리팀을 새로 구성했다.
또 공원, 녹지 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현재의 공원팀을 공원 조성 및 관리팀으로 분리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8-12-13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