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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보다 예초기에 벌벌 떠는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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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제주에서 조상 묘 벌초작업 중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일 오전 제주시의 한 가족공동묘지에서 벌초 작업 후 휴식하던 홍모(63)씨가 갑자기 쓰러져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고 2일 밝혔다. 같은 날 오전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오모(50)씨가 예초기에 다리를 다치는 등 예초기나 낫에 의한 열상 환자도 잇따라 발생했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접수된 벌초 안전사고는 총 25건이며 1명이 숨지고 22명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사고 원인별로는 예초기 9명, 낫 3명, 벌 쏘임 4명, 어지럼증 3명 등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9-09-0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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