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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서래마을 거리는 연말연시 파리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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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로 입구~방배중 ‘디자인 특화거리’

유럽식 가로등 설치·‘빛의 거리’ 행사도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 거리가 크리스마스 전구와 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이 프랑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유럽풍 거리로 재탄생했다. 서초구는 서래마을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래로 입구부터 방배중학교까지 거리를 ‘서래마을 디자인 특화거리’로 만들었다고 5일 밝혔다.

마을 초입에는 서울에서 유일한 프랑스 마을을 알리기 위해 서래마을 브랜드 이미지(BI)가 담긴 ‘보도 이정표’를 설치했다. 거리에는 유럽식 가로등 43개를 설치했고, 1만여개의 앵두 전구와 크리스마스 리스(화환) 장식으로 꾸몄다. 상점 간판 60여개도 정비해 서래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이 프랑스 파리의 거리를 걷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마련했다. 6일부터 내년 1월까지 반포4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서래로 빛의 거리 축제’가 열린다. 야간에 서래로를 찾으면 연말연시 분위기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7일 파리 15구 공원을 찾으면 크리스마스 장터로 유명한 스트라스부르를 연상케 하는 ‘프랑스 전통장터’가 열린다. 프랑스인과 주민 1000명이 참여해 푸아그라, 뱅쇼, 치즈 등 프랑스 전통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서래마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서울 유일의 프랑스 마을’이란 과거 명성을 되찾아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9-12-0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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