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빵, 5년 새 지역 대표 상품 등극
정선서 개발 ‘연탄빵’ ‘석탄빵’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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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식품관 팝업스토어에 소개돼 인기를 끌고 있는 감자빵. 팝업스토어는 오는 4일까지 계속된다. 현대백화점 제공 |
감자빵은 춘천에서 2대째 감자 농사를 지으며 2년에 걸쳐 청년 농부 부부가 개발했다. 부부가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입소문 나며 대박을 냈다. 지난달 29일 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 팝업스토어까지 문을 열었다. 오는 4일까지 계속된다. 감자빵은 강원도산 감자 전분과 쌀가루만 쓰고 국내산 콩가루와 흑임자 가루를 입혀 쫀득쫀득한 식감을 살렸다. 모양은 진짜 감자보다 더 감자 같다. 지난달 1주일간 경기 성남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에서도 1만여개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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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고장 강릉에서 만들어진 커피빵은 부드러운 앙금과 커피향이 어우러져 인기다. 강릉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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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과 정선 지역에서 만들어진 연탄빵도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강원도 제공 |
정선 야생화를 테마로 한 ‘장미빵’, ‘금잔화빵’에 이어 ‘곤드레빵’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동해 추암해변의 상인 최미숙(53)씨도 지역산 홍새우에 이어 포도를 테마로 한 빵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판매 중이다. 평창 브레드 메밀의 최효주(33) 대표도 ‘메밀빵’처럼 지역산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빵으로 주목받고 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