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원·내국인과 화합 정책 호평
구로구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구청사 현관에서 상호문화도시 지정 기념 현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동웅 구로구의회 의장, 남영미 다문화서포터스 단장, 이성 구로구청장, 이상부 한중사랑 이사장, 프레마랄 다문화서포터스 부단장, 김현숙 생활복지국장. 구로구 제공 |
매년 ‘다문화 토크 콘서트’ 및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세계인의 날’ 축제를 개최하고, 민·관·학 정책 네트워크인 ‘다가치 다누리 거버넌스’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상호문화리더, 글로컬 생활문화예술리더 양성 과정 등 주민들의 상호문화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이 밖에 구로구는 2018년부터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 도시를 맡아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의 현안과 관련한 정책 개발에도 앞장서 왔다.
구는 상호문화도시 지정을 기념해 지난 14일 구청사 현관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상호문화도시는 다양한 문화와 국적을 가진 주민들이 소통하고 협력해 사회 통합을 추구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다양한 문화의 공존에 초점을 둔 기존 다문화주의에서 나아가 활발한 교류와 상호작용으로 상생의 도시를 지향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