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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미만에만 접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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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스웨덴·이탈리아도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 제한


英 아스트라 1호 접종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세계 첫 접종자인 브라이언 핑커(82)가 4일(현지시간) 오전 7시 30분 영국 옥스퍼드의 처칠 병원에서 샘 포스터 간호사에게 주사를 맞고 있다.
옥스퍼드 AP 연합뉴스
독일·스웨덴에 이어 프랑스도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연령을 65세 미만으로 제한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고등보건청(HAS)은 2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공동 개발한 백신을 65세 미만 연령층에만 접종하길 권고한다고 밝혔다.

HAS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출한 자료에서 65세 이상 시험 참가자에 대한 자료가 여전히 부족하다며 제약사 측의 추가 자료 제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랑스 당국의 이번 결정은 지난달 29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에 거의 효과가 없다고 본다”고 발언한 가운데 나왔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이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며 모든 연령대의 접종을 권고했으나 독일·이탈리아·스웨덴은 이에 따르지 않고 있다.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예방접종위원회도 데이터 부족을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미만에만 투여하라고 권고했다. 스웨덴도 같은 권고사항을 발표했다.

이탈리아 또한 고령층에 대한 백신 효능의 불확실성을 근거로, 55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다른 제약사의 백신을 맞도록 권고했다.

한편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전문가들로 이뤄진 코로나19 백신 검증자문단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만 65세 이상 접종 투여가 적절하다는 첫 번째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만 65세 이상을 포함한 전체 성인을 대상으로 접종이 실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검증자문단은 식약처가 마련한 ‘3중 자문회의’ 중 첫 번째 자문 절차로 오는 4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이후 최종점검위원회가 예정돼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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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