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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독거노인 ‘AI 로봇’ 통해 맞춤 돌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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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부터 안부 확인 기능 등 5종 88대 운영
고독사·치매예방·우울감 해소 효과 기대


서울 서초구에 사는 한 노인이 맞춤형 인공지능(AI) 로봇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초구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 블루’로 우울감, 고립감 등을 호소하는 사람이 느는 가운데 서울 서초구가 노인을 위한 맞춤형 인공지능(AI) 로봇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초구는 인지 훈련 등 그룹형 프로그램에서부터 반려 로봇 등 개별 독거노인 돌봄까지, 노인의 다양한 욕구에 대응하는 개별 솔루션을 가진 총 5종 88대의 로봇으로 맞춤 돌봄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독거노인을 위한 고독사 예방은 주로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이뤄졌으나, 구는 올해부터 우울감이 높은 노인 50명을 시작으로 AI 로봇을 통한 맞춤 돌봄을 진행한다. 로봇을 이용해 온라인 안부 확인(영상통화), 건강정보, 메시지 알람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서울시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독거노인의 자조 모임인 ‘스마트 친구모임방’ 사업에도 AI 로봇을 활용한다. 노인들이 로봇을 통해 연결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친구들과 모여 문화 여가 프로그램도 같이하고, 이야기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치매 예방에 특화된 로봇도 운영한다. 블록을 조작해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거나, 로봇의 음악과 율동에 따라 노래하면서 춤추는 체험 시간을 제공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로봇을 통한 고독사 예방사업이 구체적 성과를 나타내길 기대하며, 초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메가트랜드 속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스마트 기술을 행정에 접목한 생활 밀착 행정으로 ‘약자와의 동행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21-04-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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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