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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휴식이 공존하는 아차산… 주민 힐링 쉼터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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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 ‘문화힐링광장’ 조성 박차

무장애 숲길·숲속도서관 등 건립 예정
‘홍련봉 보루’ 유적전시관까지 완공 땐
문화·역사·휴식 두루 갖춘 명소 거듭나

아차산 ‘문화힐링광장’ 조성안.
광진구 제공
“아차산이 문화·역사·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올해 기대되는 광진구의 변화로 ‘아차산 재조성’을 꼽았다. 아차산은 광진구 대표 명소로 도심 속 쉼터이자 삼국시대 삼국이 한강을 차지하기 위해 각축을 벌인 유적이 생생하게 남아 있는 역사적인 공간이다.

그러나 주민들이 아차산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열악했다. 협소한 공영주차장은 주차 대기로 인한 사고 발생 위험이 컸고, 2002년 조성된 만남의 광장은 노후돼 공간 활용도가 낮았다. 김 구청장은 이 일대를 여가, 체험, 문화 공간인 ‘문화힐링광장’으로 재조성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또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나 유모차를 가지고 나온 부부, 어린이, 노약자 등도 불편 없이 숲을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숲길(아차산광장~평강교 820m)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시에 숲속 쉼터, 전망대와 문화행사 추진이 가능한 야외무대, 잔디광장도 조성된다. 2022년에는 아차산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휴식을 취하며 자유롭게 책을 읽고 힐링할 수 있는 북카페, 열람실 등이 있는 숲속도서관도 건립될 예정이다. 2023년 고구려 유적인 사적 제455호 ‘홍련봉 보루’ 유적전시관까지 완공되면 역사 콘텐츠가 보강돼 문화·역사·휴식을 두루 갖춘 서울의 대표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구청장은 “아차산은 교통이 편리하고 산세가 완만해 많은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라면서 “변신한 아차산은 다양한 계층이 만나고 소통하는 거점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21-06-2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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