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동 ‘아이랜드’ 추가 열어 11곳 운영
코로나 확산에 오전부터 긴급돌봄 제공
아이랜드는 초등학생 대상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틈새 보육 시설로, 학교가 끝난 뒤 집에 혼자 남거나 학원을 전전하던 아이들을 위해 여가·놀이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다. 또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함으로써 공공 돌봄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조성됐다.
이날 문을 연 아이랜드 11호점에 앞서 지난 7월에는 대림3동 9호점, 신길5동 10호점이 문을 열었다. 아이랜드에는 사회복지 경력이 풍부하고 보육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센터장과 돌봄 교사가 근무한다. 학교 숙제와 독서지도뿐만 아니라 미술, 동화 구연, 창의과학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아이랜드의 이용 정원은 20~25명으로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오후 8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오후 7시 운영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방학 중 운영 시간을 적용, 오전부터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모 소득에 관계없이 지역 내 만 6세부터 12세 이하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상시 신청 가능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아이랜드가 동네마다 문을 열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돌봄 공백을 촘촘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부모들은 육아 걱정을 덜고, 아이들은 마음껏 꿈꾸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보육 지원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