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를 주관하는 문 의원은 “서울지하철은 수송분담률이 약 40%에 이를 정도로 아주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이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역은 도시의 다양한 기능을 수용하고 있는 생활권의 중심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하철역이 그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외부공간과 지하철 역사를 연결하는 출입구가 시민이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건설 당시에는 역사 규모나 출입구 수 등이 당시 교통수요 전망을 토대로 계획되었겠지만, 장기간에 걸친 연계 교통체계의 변화, 주변지역 대규모 개발 등으로 인해 출입구 개선이 필요한 역이 점차 늘고 있다”면서, “변화된 주변 환경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출입구 등 지하철 역사 진·출입 시설체계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주변 환경의 특성에 알맞은 출입구 개편 방향을 모색하고자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무청중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23일 오후 2시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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