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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목련마을 2단지 리모델링 승인…평촌신도시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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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2월 완공 목표…가구 29세대·연면적 7만6469㎡ 증가


경기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안양시청 전경.
1기 신도시 경기 안양 평촌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리모델링 허가를 받은 아파트 단지가 나왔다.

경기 안양시는 평촌신도시 내 목련마을2단지 대우선경아파트(이하 목련마을2단지)의 리모델링 행위허가 신청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안양 평촌신도시 아파트 가운데 첫 번째 리모델링 승인이다.

1992년 4월 준공된 목련마을2단지는 리모델링으로 증가하는 세대수가 30세대 미만인 29세대여서 행위허가를 승인 받았다. 30세대 이상일 경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야 한다

목련마을2단지는 기존 건물의 수평증축과 수직증축 방식의 리모델링을 통해 전체 동수는 9개에서 10개로 늘어나는 가운데 가구수는 994가구에서 1023가구로 늘어나며, 연면적은 7만670㎡에서 14만7139㎡로 늘어나고, 주차장도 기존 338대에서 1295대로 확충하는 등 새로운 단지로 변모한다.

기존의 지상주차장은 녹지공간으로 바뀐다.

리모델링 착공은 2024년 3월, 완공 예정일은 2027년 2월 28일이다.

평촌신도시에서는 목련마을2단지를 포함해 26개 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안양시는 리모델링 지원팀을 신설하고,평촌신도시를 비록 15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는 가운데 안전진단 비용 지원 등을 위한 ‘리모델링 기금’ 조성을 추진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준공 30년이 지난 평촌신도시의 재정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자 소명”이라며 “삶의 질 향상과 지속이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리모델링 등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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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