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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릉문화축제 수익금 기부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 전달


지난 10월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서 열린 ‘제4회 의릉문화축제’에서 석관동 통장협의회가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 석관동 주민들이 지역 축제 수익금을 지역 사회에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1일 성북구에 따르면 지난 10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의릉)이 있는 석관동에서 열린 ‘제4회 의릉문화축제’에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 4개 주민단체인 석관동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적십자 봉사회, 돌곶이학교는 수익금 130만원으로 상품권을 구매해 지역 학생들에게 전했다. 내년도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진학하는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의 새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이 주민단체들은 학생들이 원하는 제품을 직접 살 수 있도록 1인당 상품권 10만원씩을 지급하고 입학 축하 편지도 전달했다. 선물을 받은 한 예비 초등학생의 부모는 “자녀가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해 부모로서 교육비 부담이 있었는데, 이렇게 큰 선물을 받아서 무척 기분이 좋다”며 “아이가 평소에 사고 싶어 했던 책가방과 학용품을 사는 데 상품권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 지역의 유산을 알리는 지역 축제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에 나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할 수 있는 복지 자원을 최대한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2022-12-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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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