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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세운상가 헐고 ‘녹지보행축’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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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앞 광장~충무로역 1㎞ 연결
사실상 초고층 빌딩 개발도 허용


서울시청. 연합뉴스
서울시가 세운상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충무로역까지 이어지는 1㎞ 길이의 녹지보행축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한다. 양옆으로는 사실상 높이 제한이 없는 초고층 개발을 허용할 계획이다. 계획이 실현되면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 남북을 녹지 사이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보행로가 생기게 된다.

4일 서울시와 중구 등에 따르면 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종묘 맞은편 세운상가 앞 광장인 ‘다시세운광장’부터 시작해 세운상가~세운대림상가~삼풍상가~호텔PJ~신성상가~진양프라자로 이어지는 1㎞를 녹지보행축으로 조성한다. 시는 중구 등과 사업 시행을 위한 절차 논의가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1㎞에 이르는 녹지보행축을 중심으로 양쪽에는 녹지 확보와 기부채납 등을 통해 사실상 제한 없는 용적률을 적용해 초고층·초고밀도 개발을 추진한다. 이렇게 되면 서울 도심 한가운데 여의도공원(약 22만 9500㎡)의 두 배(세운지구 전체 면적 약 43만 9300㎡)에 가까운 지역이 녹지와 초고층 빌딩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개발된다.


박재홍 기자
2023-04-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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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