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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풀린 전주 한옥마을 ‘1500만 관광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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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허용 품목·건물 층수 완화
올해 방문객 사상최다 기록 전망


전북 전주시의 대표 관광지인 한옥마을.
전북 전주시의 대표 관광지인 한옥마을의 규제가 완화돼 올해 사상 최초로 방문객 1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는 최근 한옥마을 일원의 허용 음식 품목 및 건물 층수를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전통문화구역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고시로 전주 한옥마을에서 판매 가능한 음식의 종류가 확대되고 건축 규제도 완화돼 관광객 증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먹거리는 전통음식뿐 아니라 일식, 중식, 양식 등 모든 음식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건축물 층수도 태조로·은행로 지구에 한해 지상 2층이 허용된다. 전 지구에 지하층도 허용된다. 또 6m 이상 도로에 접한 필지에는 음식점 입점도 가능하다.

그러나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훼손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커피숍, 제과점, 제빵점), 일부 패스트푸드점(도넛, 햄버거, 피자, 샌드위치)의 판매 제한은 유지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규제 완화가 관광객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한옥마을이 활성화되고 국제적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상반기 한옥마을 방문객은 81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동통신 기록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다. 지난해 같은 기간 411만 7817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전주시는 지난해 한옥마을 관광객 수가 사상 최고치인 1129만 4916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성수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함께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환경 조성, 체험 프로그램 확충, 관광 정보와 편의 제공 등을 통해 한옥마을이 활기로 넘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2023-08-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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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