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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가 공실률 전국 최고 수준…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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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고금리·온라인 시장 확산 탓
전남대 상권 ‘중대형’ 38.7%가 공실

경기침체와 온라인 시장 확산 등의 여파로 광주 주요 상권의 상가 공실률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광주지역 중대형상가의 공실률은 16.0%로 전국 평균인 13.8%보다 2.2%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7개 특·광역시 가운데 울산(19.9%)과 대구(18.2%)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중대형상가는 상가용도로 3층 이상 연면적 330㎡(100평)를 초과하는 곳이다. 광주지역 주요 상권 중대형 상가 가운데 전남대 상권 공실률은 38.7%, 금남로·충장로 상권은 25.0%, 월산동 상권은 20.6%에 이르렀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도 9.2%를 기록, 9.5%인 부산에 이어 특·광역시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전국 평균인 8.0%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치다.

소규모상가는 2층 이하에 연면적 330㎡ 이하인 일반건축물이다. 전남대 상권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19.7%로 가장 높았으며, 금남로·충장로 상권이 16.1%, 상무지구 상권이 13.1%로 뒤를 이었다. 오피스 공실률 역시 15.9%로 인천(21.6%)과 부산(17.4%)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이에 대해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광주지역 상가의 전반적인 공실률 증가현상은 경기침체와 금리인상, 온라인 시장 확대가 맞물리면서 생긴 것”이라며 “특히 전통적으로 전남대와 충장로 상권 등을 이용했던 2030 인구수가 줄어든 데다 상권의 중심축이 첨단지구 등으로 이동하면서 기존 상권의 침체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광주 홍행기 기자
2024-08-2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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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