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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기오염물질 369만t 발생
재난으로 초미세물질 이례적 증가




산불이 대기질은 물론 초미세먼지(PM2.5) 배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분석 결과가 국내에서 처음 나왔다.

17일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가 발표한 ‘2022년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 결과’에 따르면 총배출량은 369만 441t으로 전년(361만 5846t) 대비 2.1%(7만 4595t) 증가했다. PM2.5와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암모니아(NH3) 등 5개 주요 대기오염물질 비중이 전체의 60.3%를 차지했다. 2021년(65.5%) 대비 비중이 감소했고, 배출량도 지난해 236만 7582t보다 6.1%(14만 3786t) 줄었다.

물질별로는 PM2.5가 전년 대비 3.7%(2000t) 증가한 5만 9459t으로 집계됐다. 반면 SOx는 21.3%(3만 4000t), NOx는 3.1%(2만 7000t), VOCs는 6.4%(6만 4000t), NH3는 7.5%(2만t) 각각 감소했다.

미세먼지 유발 물질인 NOx와 SOx 등이 감소했지만 PM2.5 농도가 증가한 것은 이례적이다. 센터는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따른 결과로 추정했다. 울진·삼척 산불로 여의도 면적(290㏊) 56.2배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산불로 인한 PM2.5 발생량이 2433t, 화재로 220t이 배출되는 등 전체 발생량의 4.5%(2653t)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선박 배출 규제와 노후 경유차 감축 강화 및 저공해차 보급 확대 정책 등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어드는 가운데 산불 등에 따른 배출의 심각성이 확인된 것이다.

성지원 센터장은 “심각한 기후 변화로 산불이 일상화·대형화하면서 매년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산불은 재산·인명 피해뿐 아니라 미세먼지 관리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방위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2024-12-1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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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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