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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제106주년 3·1절 맞아 진관사 태극기 가로기로 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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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의 보물인 진관사 태극기.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는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진관사에서 발견된 보물 제2142호 ‘진관사 태극기’를 주요 간선도로에 가로기로 게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통일로, 은평로, 증산로, 연서로, 서오릉로 등 9개의 주요 간선도로에 진관사 태극기 2천 개를 가로기로 게양한다.

앞서 구는 2015년부터 매년 삼일절과 광복절에 태극기와 함께 진관사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진관사 태극기는 백초월 스님이 독립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로 2021년에 보물로 지정됐다. 2009년 5월 진관사 칠성각 해체 보수공사 과정에서 불단과 기둥 사이에서 다른 독립운동 자료들과 함께 발견돼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큰 문화재다.

특히 이번 3·1절에는 구청사에 대형 진관사 태극기를 걸어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진관사 태극기에 담긴 고귀한 애국정신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구의 다섯 번째 보물인 진관사 태극기는 백초월 스님의 자랑스러운 독립의 상징이다”며 “거리마다 게양된 진관사 태극기를 보며 그 안에 담긴 독립 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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