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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상담에 진심인 오언석 구청장

건의·고충 직접 듣고 빠르게 처리
구·동 간부와 같이 가 소통에 도움

오언석(왼쪽 두 번째) 서울 도봉구청장이 지난 18일 도봉구 방학3동 발바닥공원에서 진행한 ‘도봉구민 S.O.S, 구청장이 찾아가는 현장민원 상담’에서 지역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도봉구 제공


“날씨가 더워지면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계속 편하게 누릴 수 있을지 걱정스러웠는데 직접 우려했던 점을 전할 수 있어 마음이 놓였습니다.”(서울 도봉구 방학3동 주민 A씨)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 18일 방학3동에 있는 발바닥공원을 찾아 ‘도봉구민 S.O.S, 구청장이 찾아가는 현장민원 상담’을 했다.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 입구’ 앞에서는 행사 시작 30여분 전부터 오 구청장을 만나기 위해 십여명의 주민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오후 5시 ‘구청장과 함께 현장 속으로’라고 쓰인 어깨띠를 한 오 구청장이 공원에 도착하자 주민들은 익숙한 듯 밝은 얼굴로 손뼉을 치며 그를 반겼다. 이후 오 구청장은 등산복 차림의 부부와 휠체어를 탄 주민 등에게 “어르신 오서방입니다. 건강하시죠”라는 인사를 건넨 뒤 상담을 시작했다.

현장민원 상담은 오 구청장이 직접 생활 현장에 나가 구민의 불편, 건의, 고충사항 등을 청취하는 민원 해결 프로젝트다. 현장에서의 신속한 조치를 위해 구·동 간부와 직원들도 동행한다.

이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던 오 구청장은 공원 내 ‘더위 예방’에도 집중했다. 오 구청장은 공원 내 세족장을 실무진과 살피다가 “세족장 위 그늘막이 햇볕을 막기에는 허술해 보이니 이른 시일 내에 교체하겠다”고 밝히는 등 꼼꼼한 모습을 보였다.

도봉구는 오는 10월까지 공원 내 포토존 설치, 수목 식재 등을 통해 ‘매력가든’을 조성하고 황톳길 미관 개선을 위해 기존 비닐하우스 형태 그늘막을 철거 후 파고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민원 상담은 발바닥공원을 비롯해 시장과 중랑천 등 7곳에서 오는 27일까지 한다. 이날 하루에만 발바닥공원 인근 불법 주정차 단속 요청, 도봉산 입구 의자 수리 요청 등 32건의 민원을 접수했다. 하반기 현장 민원 상담은 9월 중 할 예정이다.

현장민원 상담은 2023년부터 시작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이미 6월 231건, 9월 223건의 크고 작은 구민 불편사항을 접수·해결했다.

오 구청장은 “구민의 생활 현장을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서는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며 “구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행정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2025-06-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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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