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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2.5조 규모 AI컴퓨팅센터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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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투자사 글로벌투자협약 체결
1000억원대 AI 융자ㆍ펀드도 조성

경북 포항시가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 건립이 가시화됨에 따라 국가AI컴퓨팅센터까지 유치해 ‘AI 고속도로’를 개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포항시는 2일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통해 철강산업에 이어 AI 고속도로를 열어갈 최적지는 포항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2조 5000억원을 투입해 AI컴퓨팅센터를 비수도권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포항시는 지난해 ▲글로벌 AI 인프라·생태계 구축 ▲1000억원 규모 AI 융자 및 펀드 조성 ▲산업 전반의 AI 전환 촉진 ▲기업 글로벌화 지원 등 ‘포항 AI 4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포항은 입지적 강점이 탄탄하다. 전력 인프라 측면에서 울진 원전에 인접해 안정적으로 대규모 전력 수급이 가능하다. 글로벌 AI 선도기업과 투자사 등이 참여하는 2조원 규모 글로벌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울산(자동차·조선), 부산(항만·물류), 대구(기계·로봇) 등 영남권 산업지역과 맞닿아 있다. 포스텍과 한동대를 통한 인재 수급도 쉽다.

지난 1일 글로벌 AI 선도 기업인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이재명 대통령을 찾아 데이터센터 건립 방안을 논의한 것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논의 이후 정부는 올트먼 대표가 삼성·SK와 손잡고 경북 포항·전남에 각각 AI전용 데이터센터를 세워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산업·연구·인재·전력·부지까지 모든 조건을 완벽히 갖춘 도시”라며 “국가AI컴퓨팅센터를 반드시 유치해 대한민국이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 김형엽 기자
2025-10-0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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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