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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병상 ‘시흥 서울대병원 건립’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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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컨소시엄과 본공사 계약
27개 진료과목… 2029년 개원

경기 시흥시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사업 본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024년 12월 시공사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토목공사에 대한 우선 시공분 계약을 체결하면서 실시설계도 병행해 최근 완료했다. 본공사 계약까지 체결하면서 병원 건립은 속도를 내게 됐다. 시는 이런 계약 방식을 채택해 공사 기간을 6개월여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2029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5872억원이 투입되는 병원은 서울대 시흥캠퍼스(배곧동 248) 내 부지에 연면적 11만 2896㎡, 800병상 규모로 조성된다. 27개 진료과와 6개 전문 진료센터를 갖춘 진료·연구융합형 종합병원이다. 암·심뇌혈관질환·소아·응급·감염병 등 주요 분야에서 서해안권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의료 공백을 보완하는 필수 공공의료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또 병원은 국립대병원 체계를 기반으로 중증·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완결형 의료 체계의 중심축을 담당한다. 서울대병원의 수련 체계와 연계해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임상 연구가 결합한 의료 환경도 조성한다.

임병택 시장은 “병원을 필수공공의료 거점이자 AI 첨단 의료 실증거점으로 조성해 시민의 생명·건강을 지키고 의료와 바이오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주 기자
2026-03-0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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