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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냄새·연기 힘드신가요? 강북구 ‘금연벨’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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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 뒤 안내방송 송출해 대면 갈등 최소화


서울 지하철 미아사거리역 앞에 금연벨이 설치된 모습.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는 주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연벨’ 16대를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금연벨은 담배 연기로 불편을 겪는 구민이 현장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약 5초 후 금연 안내 방송을 송출하는 스마트 장치다. 이 장치는 태양광 에너지를 전력으로 사용해 친환경적으로 운영되며, 현재 지하철역 10m 이내 등 금연구역 13곳과 구청 앞 광장 등 비금연구역 3곳 등 총 16대가 설치돼 가동 중이다.


서울 지하철 수유역 앞에 금연벨이 설치된 모습. 강북구 제공


금연벨의 ‘5초 뒤 송출’ 시스템은 버튼을 누른 직후가 아닌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방송이 나오도록 설계됐다. 버튼을 누른 사람을 특정하기 어렵게 해 흡연자와의 직접적인 대면 갈등이나 마찰 없이 금연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또 주민이 직접 누르는 방식 외에도 출퇴근 시간이나 야간에 상습 흡연이 잦은 시간대에 안내 멘트를 자동으로 송출해 현장의 금연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조성하고 있다.

구는 더 많은 주민이 금연벨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소식지, 스마트 쉼터와 전자게시대 등을 통해 이용 방법을 홍보하고, QR코드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기기 운영에 대한 주민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금연벨은 생활 속 배려와 자율 참여를 통해 금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장치”라며 “구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간접흡연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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