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 218.5㎜ 최고…목포는 시간당 66.4㎜ 내려 역대 최고치 경신
전남 145건 피해 접수·농경지 침수도 잇따라…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어
광복절 연휴 기간 전남광주 지역에 최대 20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며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여수 돌산 218.5㎜를 최고로 해남 217㎜, 영암 186.9㎜, 목포 166.5㎜ 등을 기록했다. 특히 목포는 전날 오전 5시쯤 1시간 동안 66.4㎜의 폭우가 퍼부어 역대 시간당 강수량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습적인 폭우로 피해도 잇따랐다. 전남광주 소방 당국에는 주택 61건, 도로 45건, 상가 16건 등 총 145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영암·무안·해남 일대에서는 벼와 무화과 등 19.4ha 규모의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다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18개 시·군에 발효됐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으며, 통제됐던 도로와 해상 교통도 정상화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18일과 19일에도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수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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