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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청량리 시장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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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과물 시장서 동대문 소방서와 통합 훈련


최동민(가운데)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소방서, 의용소방대, 시장 상인회 등과 함께 청량리 청과물시장 일대에서 소방통로 확보 당부 홍보 캠페인을 펼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0일 ‘2026년 을지연습’과 연계해 공습 대비 민방공 대피훈련과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이날 민방위대장 30여 명과 장한평역을 찾아 민방위 대피시설 현황과 민방공 대피훈련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어 동대문소방서와 함께 청량리 청과물시장까지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에 참여했다.

청과물시장은 점포와 유동인구가 밀집해 있어 화재 등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소방차와 구급차가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는 통로 확보가 중요하다. 구는 이번 훈련으로 실제 상황에서 긴급차량의 이동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를 살피고 소방서와의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훈련 후에는 동대문소방서와 의용소방대, 시장 상인회 등이 함께 시장 일대에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상인과 주민들에게 긴급차량이 접근할 때 길을 비우는 방법과 비상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시장 내 소방통로를 평소에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는 훈련을 바탕으로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전통시장과 교통 혼잡지역을 중심으로 긴급차량 통행에 대한 주민 인식도 높여갈 계획이다.

최동민 구청장은 “화재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몇 분의 차이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긴급차량이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꾸준히 실시하고 주민들도 비상시 행동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현장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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