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마도 화학구조119안전센터 건립이 행정절차 지연으로 늦춰지는 문제를 차단하고, 시설 준공에 맞춰 전문 인력 양성과 특수장비 확보 등 종합적인 화학사고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경기도의회에서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동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6)은 8일 열린 202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화성 마도 화학구조119안전센터의 추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단순 시설 조성을 넘어 전문인력·장비·교육훈련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도 차원의 종합 방재망 구축을 강력히 주문했다.
현재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소방관서 신설 7개소, 이전 5개소를 비롯해 36개 소방서의 개보수·내진보강·증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추경에는 이들 사업의 집행잔액과 낙찰차액 등이 감액 반영됐다. 김 의원은 행정절차와 공사 지연으로 인한 준공 지연 사례를 짚으며 다수의 소방 청사 건립 사업을 본부 차원에서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반복적인 예산 이월과 현장 공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화성시 마도면에 추진 중인 마도 화학구조119안전센터의 일정 차질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해당 센터는 이번 추경에서 설계 준공금 3억 원이 감액됐으며, 지난 7월 말 기준 여전히 ‘건축기획’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도시계획시설 결정 절차가 길어지면서 당초 2028년 완공 목표였던 사업 기간도 2029년까지 1년 연장됐다.
김 의원은 추가적인 사업 지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설계·착공·준공은 물론, 장비와 인력 배치, 개소 준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단계별 공정 관리를 당부했다. 아울러 개소 첫날부터 즉각적인 화학사고 대응이 가능하도록 사전 준비를 완비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를 위해 탐지·누출 대응·제독 등 특수장비 확충, 전문인력 양성, 고도화된 현장 훈련, 유관기관 공조 체계를 건축 공사와 병행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발맞춰 김 의원은 현재 입법을 준비 중인 ‘경기도 소방 화학사고 대응역량 강화 관련 조례’에 전문 인력 양성과 실전 교육·훈련, 특수 장비 확보, 대응조직 역량 강화, 유관기관 협력망 구축 등을 명문화할 방침이라며 소방재난본부의 적극적인 행정 협의를 요청했다.
김동희 의원은 “마도 화학구조119안전센터는 경기도의 화학사고 전문대응체계를 한 단계 높일 중요한 기반”이라며 “센터 건립과 대응체계 구축을 함께 추진하고, 조례 제정 과정에서도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전문인력·장비·훈련·협력체계가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양승현 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