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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상수도 공사 소음 민원에 “선제적 대응체계 부재” 지적
서울 아리수본부, 소음 매뉴얼 마련 약속
“필수 공사라도 주민 피해 최소화가 우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끝까지 챙길 것”


제339회 임시회 서울아리수본부 업무보고 질의에서 서울아리수본부장에게 질의하는 노연수 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노연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제339회 임시회 서울아리수본부 업무보고에서 야간 상수도 공사로 인한 인근 주민의 심각한 소음 피해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야간 상수도 공사 소음 대책 매뉴얼’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상수도관 정비사업은 주로 교통량이 많은 도로 위에서 시행되는 특성상, 경찰서와의 교통 통제 협의에 따라 시민들이 수면을 취하는 야간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이로 인해 작업 중 발생하는 극심한 소음과 진동이 주거지로 그대로 유입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만성적인 수면 방해와 생활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노 의원은 최근 노원구 등에서 발생한 야간 공사 소음 민원 사례를 언급하며 아리수본부의 안일한 응대 태도를 질타했다. 노 의원은 “여름철 열대야 속 공사 소음으로 고통받은 시민이 민원을 제기하자, 사업소 측에서 ‘문 닫고 에어컨 켜고 자면 되지 않느냐’는 식의 적절치 못한 응대를 했다”며 “주민 불편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즉각적인 소음 저감 조치가 대단히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 의원은 “이동식 방음벽 등 사후 조치는 임시방편일 뿐, 표준화된 사전 소음 대책 매뉴얼이 없는 것이 근본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야간 공사 시 소음 기준 준수를 위한 사전 평가 강화와 함께 “소음 대책 매뉴얼 신설을 적극 검토·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노 의원은 “아무리 도시의 기본 인프라를 위한 필수적인 공사라 할지라도 시민의 삶의 질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며 “향후 서울아리수본부가 실효성 있는 소음 대책 매뉴얼을 제대로 수립하고 현장에 적용하는지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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