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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올레길, 안전하게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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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간격 확인’ 안심콜 운영
앱 통해 경찰 긴급 신고도 가능

최근 제주에서 실종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도와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올레길을 혼자 걷는 탐방객의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올레는 나 홀로 올레길 탐방객을 대상으로 ‘안심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탐방객이 걷기 전 제주올레 콜센터(064-762-2190)에 탐방 계획을 알리면 걷는 동안 1시간 간격으로 안전 여부를 확인받을 수 있다. 올레길은 해안과 오름, 숲길, 농로 등 다양한 지형으로 이어져 혼자 걷다 사고나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만큼 사전 안전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올레패스 앱을 통한 긴급 신고 기능도 운영된다. 위험 상황 발생 시 앱 메인 화면의 ‘긴급신고’ 버튼을 눌러 전화나 문자로 경찰에 상황을 알릴 수 있다.

혼자 걷는 탐방객을 위한 동행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제주올레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걷는 ‘아카자봉 함께 걷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시작올레’, 외국인 도보 여행자를 위한 ‘워킹메이트’ 등을 운영 중이다.

제주도 차원의 실종·위기 대응 체계도 강화된다. 도는 지난 9일 ‘제주 실종·위기사건 대응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경찰·해경의 수색 요청이 들어오면 행정·소방·자치경찰과 민간 협력단체의 인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연계하는 ‘수색지원 통합매뉴얼’을 논의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2026-09-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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