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지난 4일 문을 연 군립 ‘울주병원’이 오는 10월 1일부터 연중무휴 24시간 응급실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응급실 가동으로 온산·온양읍, 서생면 등 울주 남부권 주민들은 위급 상황 시 타 지역 원정 없이 지역 내에서 신속하게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게 됐다.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병원 응급실에는 주간 진료를 총괄하는 송필오 부원장(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을 비롯해 총 5명의 전문 의료진이 투입된다.
야간과 휴일 진료 공백 없이 환자를 돌보기 위해 의사 4명(야간 전담 1·전문의 3)이 교대 진료하고, 간호사 8명이 24시간 3교대로 근무한다.
응급 의료 서비스는 환자 내원 시 중증도 분류(KTAS)를 거쳐 응급처치, 전문의 협진, 입원 및 전원 결정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119 구급대 및 타 권역 응급의료센터와 실시간 이송 공유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울주 남부권은 지난 2019년 유일한 병원급 의료기관이 요양병원으로 전환되면서 극심한 의료 인프라 부족을 겪어왔다. 이에 울주군이 직접 건립에 나서 온양읍 일대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병원을 조성했다.
현재 병원은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등 5개 진료과와 55병상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앞으로 인공신장실을 가동하는 등 진료 영역을 넓힌다.
신경과 의료진 채용이 마무리되면 향후 최대 8개 진료과, 100병상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응급실 역시 연간 내원 환자가 1만명을 넘어설 경우 병상을 10병상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하나하나 채워서 주민들에게 든든하고 안정적인 공공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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