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추석 연휴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21일 밝혔다.
무료 통행은 24일 0시부터 27일 밤 12시까지 나흘간 시행된다. 이 기간 두 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요금소에서 정차하거나 별도의 절차를 밟지 않고 그대로 통과하면 된다. 통행 혜택을 받는 차량은 약 13만7000대로 추산됐다.
평소 두 터널에 적용되는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차 800원, 대형차 1100원이다.
시는 정부의 민생안정 대책과 연계해 시민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 통행을 시행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에는 성묘객이 몰리는 인천가족공원 주변 도로의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민자터널 무료 개방이 이 일대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철배 시 철도도로국장은 “추석을 맞아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민자터널 무료 통행을 시행한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교통 관리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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