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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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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클러스터 등 신규 전력 수요처 조성에 따른 재생에너지 공급


영암군이 지난 21일 전력 계통 관계기관과 함께 정책 협의회를 하고 있다.


전남광주특별시 영암군이 국내 단일 최대 규모인 약 2GW급 ‘삼호·미암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에 나섰다.

영암 집적화단지의 목표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해남 솔라시도 AI데이터센터, 국가AI컴퓨팅센터 등 대규모 신규 전력 수요처 조성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이다.

먼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한국전력공사, 전남광주특별시,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주요 전력 계통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 21일 콜로키움 방식의 정책 협의회를 열고 본격적인 계통연계 해법 모색에 착수했다.

협의회는 그동안 대규모 재생에너지 보급의 발목을 잡아 온 전력 계통 포화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집적화단지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대안을 집중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계통 부담 완화를 위해 ESS(에너지저장장치)와 VPP(통합발전소) 적용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2030년 대규모 전력 수요에 맞춘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핵심 과제로 꼽으며 계통 인프라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집적화단지 내 345kV 규모의 공동접속변전소에 대한 민간 투자 유치 방안과 신해남변전소 등 향후 구축될 변전 시설의 접속 가능성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영암군은 협의회를 정례화해 계통연계 방안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하는 한편 한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2027년 초 기후부에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사업 신청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집적화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주민 수용성 확보도 지난 3월 출범한 ‘영암군 집적화단지 민관협의회’를 중심으로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강성관 영암군에너지센터장은 “한전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통 접속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집적화단지 발전수익을 군민 기본소득 재원으로 활용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에너지기본소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영암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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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