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과의 차담, 경내 산책으로 진솔한 만남 이끌어
순천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선암사에서 청년들의 특별한 만남을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 ‘시절인연’이 19쌍의 인연을 맺으며 마무리됐다.
‘시절인연’은 ‘모든 인연에는 이루어지는 결정적인 때가 있다’는 불교적 의미를 담은 로테이션 소개팅 프로그램이다. 천년고찰 선암사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청년들이 서로를 진솔하게 알아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모두 4차례 진행된 행사에는 청년 9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선암사 만세루에서 스님의 말씀을 듣고 차담을 나눈 뒤 일대일 대화와 경내 산책 등을 통해 서로의 가치관과 관심사를 공유했다.
프로그램 결과 모두 19쌍이 서로를 만남 상대로 선택했다.
한 참가자는 “단순한 미팅이 아니라 스님이 전해준 인연에 관한 따뜻한 말씀을 들으며 차와 다과를 나눈 시간이 인상적이었다”며 “선암사의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한층 진솔하고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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