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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서울시의원, 백의종군길 서울 구간 복원·세계유산 등재 위한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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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 2일 10시 서울시의회서 ‘백의종군길 복원 및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간담회’ 개최
서울시·자치구 예산 확보 등 관계기관 협력 강화
“향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반 마련에 힘 모을 것”


지난 2일 백의종군길 서울구간 복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이정미 의원은 지난 2일 서울시의회에서 ‘백의종군길 복원 및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백의종군길 서울 구간의 복원과 정비 및 역사문화자원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백의종군길은 1597년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걸었던 백의종군의 역사를 따라 조성된 길이다. 서울을 시작으로 수원, 평택, 아산, 공주, 전주, 남원, 구례, 순천, 하동을 거쳐 경남 합천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약 670km 규모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탐방로다.

특히 서울 구간은 종각~을지로~명동~남산~이태원~녹사평~서빙고역~동작대교~이수역~사당역~남태령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동선을 중심으로, 현재의 도시 공간과 과거의 역사적 현장을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성배 서울시의회 부의장(송파4), 황철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성동4), 고광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서초3), 윤수혁(중구2), 오천진(용산1), 최유희(용산2), 김지훈(서초1), 이숙자(서초2), 이효진(서초4) 시의원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신정환(종로2), 이희원(동작4), 김정애(관악4) 시의원, 이시훈 종로구의회 부의장도 간담회의 취지에 크게 공감하며 뜻을 함께했다.


지난 2일 백의종군길 서울구간 복원 간담회에 참석한 이정미 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참석자들은 서울 구간의 역사적 사실을 면밀히 고증하는 데서 출발해, 향후 코스 정비와 안내 체계 마련, 역사문화 콘텐츠 발굴 등 실질적인 복원 대책을 계속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백의종군길 복원이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이어지려면 서울시 및 각 자치구의 주도적인 참여와 예산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이에 따라 향후 서울시와 자치구 차원의 예산 배정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하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체계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이 의원은 “오늘 간담회는 우리 역사와 문화를 현재 서울의 공간 속에서 다시 연결하기 위해 여러 지역의 시의원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백의종군길의 역사적 가치를 제대로 고증하고 서울 구간부터 차근차근 복원해 시민들이 직접 걷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길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구간 복원을 시작으로 백의종군길의 역사적 가치를 전국적으로 이어가고, 장기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동료 의원들과 지속적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의종군길 조직위원회는 10월 15일부터 한 달간 일정으로 서울 종각에서부터 경기·충남·전북·전남·경남 670km 전 구간 도보 행진을 진행한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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